올 상반기중 임금협상을 끝낸 창원공단내 2백45개업체의 평균임금인상률
은 정부의 임금인상 억제선인 10%보다 높은 12.7%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임금인상률 25.3%에 비해서는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업체중 종업원 3백인이상 기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1백인미만
기업체의 월평균 임금보다 30.1% 많으며 산업기계업종이 전자기기업종보다
48.8% 높은것으로 조사 돼 업체간 업종간 월평균 임금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창원공단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임금교섭을 끝낸 2백45개업체의
올평균 임금인상은 상여금.수당등을 포함 12.7%로 지난해 25.3%, 88년
16.4%보다 12.6%포인트 와 3.7%포인트가 각각 낮았다.
또 이들 업체들의 올 인상분을 포함한 월평균 임금은
56만5천1백89원으로 나타 났으나 종업원 3백인이상 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58만6천7백4원으로 1백인미만 기업체의 45만8백90원보다 30.1%(13만5천
9백여원)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업종별로는 산업기계업이 64만6천7백61원으로 가장높고
정밀기계업이 57만8천8백98원, 수송기계업이 55만5천63원, 전기기기업이
49만2천12원, 전자기기업이 4 3만4천5백9원으로 조사돼 산업기계업의
임금이 전자기기업보다 48.8%인 21만2천2백5 2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업체중 노조가 결성된 69개업체의 올평균 임금인상률은
10.8%, 노조 가 결성되지 않은 1백76개업체의 인상률은 13.2%로 조사됐으나
월평균 임금은 노조결성 업체들이 노조 미결성 업체의 52만1천2백21원
보다 10.7%가 높은 57만7천5백11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