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자동차 내수판매가 사상최고대수를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서 올들어 월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 작년보다 22% 늘어난 8만9천여대 ***
18일 상공부가 집계한 7월중 자동차 내수판매실적은 8만9천8백1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7% 늘어나 월중 판매실적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최고 판매대수는 지난 3월의 8만6천4백21대였다.
올들어 7월말까지 내수판매실적은 52만7천5백79대로 업체별 점유율은
현대 46.4%, 기아 34%, 대우 14.9%등으로 나타났다.
승용차점유율은 현대 52.9%, 기아 23.5%, 대우 20.1%로 나타났다.
승용차배기량별로는 소형차가 68.3%, 중형차와 대형차가 각각 25.9%와
2.8%로 집계됐다.
7월중 자동차 내수판매가 급증한 것은 휴가철 승용차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 수출도 올들어 첫 증가세...전년비 53% 늘어 ***
한편 7월중 수출은 작년 7월보다 53.2%나 증가한 2만8천4백28대를 기록,
올들어 처음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들어 7월말까지 수출은 15만3천8백1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