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고려무역의 공동주최로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미국 로스
엔젤레스시에서 개최한 『한국 우수특산품전시 직판전』에서는 37만8천여
달러어치를 판매하고 1백58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려무역에 따르면 농어촌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거래선 확보등을 위해 가진 이번 전시 직판전에는 전남.북도내 부업단지에
있는 13개 업체 가 참가,순창의 고추장,장아치,고창의 병풍,액자,전주의
한지등 우수 특산품 2백여 종이 전시됐다.
특히 주로 한인 교포들을 상대로 한 이번 전시직판전에서는 한지와
합죽선등이 개장 첫날 전량 예약판매된데 이어 고추장과
장아치,젓갈류,강진의 건표고버섯,건미 역등은 행사 시작 3일만에 모두
팔리는등 인기를 끌었다.
고려무역은 이번 전시직판전이 예상외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판매와
수주실적도 호조를 보이자 이번 행사결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중에는 전국
부업단지 및 특산품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L.A,뉴욕,시카고)과
카나다(토론토)지역에서도 대규모 전시직 판전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로스엔젤레스 행사에 참가한 미국 교포와 현지업체 대표들은 오는
9월21일 부터 24일까지 로스엔젤레스 교민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한국의
날』행사기간중에 한국우수특산품을 또다시 소개 할 수있도록 해 줄것을
고려무역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우수특산품의 해외 전시직판이 보다 활발해 질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