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해외원유수출을 연간 5천1백10만배럴 (하루 약 14만배럴)가량
더 축소하기로 했다.
이콜라이 리즈코프 소련총리는 9일 제28차 공산당대회에서 국네에너지
공급 증가율이 소비증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동유럽및 서방국가들에 대한 원유수출을 이같이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최대 산유국이자 제2위 원유수출국인 소련의 석유생산은 80년대
후반이후 유전시설노후화 기술낙후 신규유전개발투자 축소등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산유량은 하루평균 1천2백14만배럴, 원유수출은 하루평균
3백69만배럴로 전년보다 각각 약 40만배럴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