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갖고 있는 30억원이상의 거액 부실채권은 지난 3월말 현재 97개
기업, 1조7천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은행감독원이 국회 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업체당 30억원
이상의 부실채권(회수의문과 추정손실)이 가장 많은 은행(금액기준)은
제일은행으로 13건에 4천7백12억원이며 이어 <>상업은행이 11건, 3천9백
73억원 <>조흥은행 15건, 3천7백3억원 <>외환은행 11건, 3천50억원 <>서울
신탁은행 15건, 1천8백72억원 <>한일은행 15건, 1천4백55억원 <>신한은행
이 3건, 1백39억원으로 밝혀졌다.
지방은행은 부산은행이 6건에 6백74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은행이 3건
에 2백52억원, 광주은행이 2건에 1백8억원, 경기은행이 2건에 83억원,
강원은행이 1건에 63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