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입물동량의 증가로 우리나라 수출입
해상물동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총 7,172만3천톤으로 전년동기보다 7.6% 늘어 ***
27일 선주협회가 집계분석한 올들어 4월말현재의 우리나라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총 7천1백72만3천톤으로 전년동기의 6천6백65만3천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4%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수출은 수출부진
현상으로 인해 전년도 동기대비 6.3% 감소한 1천3백32만톤에 머물렀다.
*** 미주지역 1천8백92만5천톤으로 23.1% 늘어 ***
항로별로는 미주지역의 경우 1천8백92만5천톤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23.1%가 늘어났는데 이는 미주지역으로부터 수입하는 곡물류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보였던 동남아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9% 격감한 1천5백20만9천톤에 머물렀으며 남미지역은
4백33만8천톤으로 5.9%가, 구주지역은 2백35만2천톤으로 2.5%가, 그리고
아프리카지역은 1백28만8천톤으로 무려 36%가 각각 줄어들었다.
한편 그동안 수년동안 증가세를 보였던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도
동기보다 3.5%가 감소한 1천1백95만톤에 머물렀다.
*** 국적선사 수송실적신장 3천9백85만5천톤 전년동기대비 7.8% 늘어 ***
이같이 수출입 해상물동량이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국적
선사들의 수송실적도 크게 신장됐는데 이기간중 국적선사들이 실어나른
수출입물동량은 3천9백85만5천톤을 기록, 전년도 동기대비 7.8% 늘어났다.
이에따라 국적선사들의 운임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11억3천9백94만8천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