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15일 울산공단에서 일산 3만배럴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과 같은
규모의 탈황시설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총 공사비 4천억여원을 투입, 오는 91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공사의
주요내용은 <>중질유를 분해, 탈황시켜 초 저유황 등유 및 경유를 생산하는
하루 3만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 시설과 <>초 고유황 벙커C유를 탈황시켜
저유황 벙커C유를 생산할 수 있는 일산 3만배럴 규모의 중질유 탈황시설
<>유독성 가스인 황화수소를 회수하는 일산 4백톤규모의 유황회수시설등이다.
유공의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극심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경질유와
중질유간의 수급불균형이 해소되고 최근 환경문제와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저유황 연료유의 국내공급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