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흥동 제2철강공단 부지를 매입하고도 2~3년째 공장신축을
하지 않고 있는 기업체는 미주철강 쌍용화학 동명철강등 모두 22개
기업체에 부지가 61만1천7백44평방미터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매입 당시가격으로 공장부지 환수해도 좋다는 각서 받기로 ***
1일 포항철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제2철강공단부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부지 2백7만9천평방미터 가운데 미주철강
쌍용화학 동명철강등 모두 22개 업체가 61만1천7백44평방미터 부지를
매입해 놓고도 수년째 공장을 착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따라 포항철강단측은 오는 5일까지 설계도면을 비롯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이들 업체에 통보하고 특히 이달말까지 사업을 착공하지 않는
기업체는 공단관리법을 적용, 매입 당시가격으로 공장부지를 모두 환수해도
좋다는 각서를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