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일동력자원부장관은 25일 올들어 전력소비가 17.4% 늘어나는등 전력
소비 증가세가 계속됨에 따라 오는 2천1년까지 발전소 38기, 1천8백41만
5천KW를 건설키로 한 장기전원개발계획의 대폭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아침 21세기 경영인클럽 주최로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 21세기 우리 에너지의 모습과 대응전략에 관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2000년까지 총에너지수요 연평균 5% 현재규모 1.7배에 이르러 ***
이장관은 2천년까지 총 에너지수요는 연평균 5%대로 증가하여 현재규모의
1.7배에 이르고 국민소득 향상과 환경에 대한 관심고조로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 해외의존도는 89년의 85%대에서 90%대로
심화되며 총 에너지중 석유의존도는 49%대에서 47%대로 낮아지는 반면 유연탄
및 원자력은 각각 16%, 14%대에서 22%, 15%대로 높아져 에너지원의 다원화가
이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에너지원 기술개발 촉진되도록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개발투자추진 ***
이장관은 이에따라 에너지원의 장기안정적 확보와 국내외 유전개발및
대체에너지 개발보급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동시에 꾸준한 에너지 소비절약,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개편등을 통한 에너지소비규모의 축소,
에너지생산시설의 소규모화와 분산화, 에너지의 국제적 융통방안이 중장기
과제로 추진돼야 하며 이를위한 기술개발이 촉진되도록 체계적이고 집중적
인 개발투자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