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강원 춘천시와 맺은 ‘춘천 공공하수 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의 실시협약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사업비 2822억원을 투입해 춘천시 근화동의 30년 된 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이전해 재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전 및 증설을 통해 하루 처리용량이 15만t에서 15만7000t으로 늘어난다. 태영건설은 첨단 공법으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2025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춘천시는 2022년 태영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춘천바이오텍(가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공사비와 운영비, 사업수익률 등 사업 시행 조건과 실시협약에 대한 협상을 거쳐 이번에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했다.이유정 기자
신예 이경채가 매니지먼트 구에 합류했다.매니지먼트 구는 "신인 배우 이경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어 "이경채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본인만의 특색 있는 캐릭터들을 선보일 신예 이경채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경채는 "매니지먼트 구와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너무 설레고 기쁘다. 능력을 믿어준 든든한 매니지먼트 구와 함께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 있는 캐릭터들로 찾아뵙고 늘 기다려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더불어 크랭크인을 시작한 영화 '전력질주'의 민지 역에 캐스팅됐다는 겹경사를 알리기도 했다.이경채는 "너무 소중한 역할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민지의 존재가 많은 관객분들에게도 소소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단편 영화 'BOOM!', '네가 없다면', '오늘이 날이다'와 독립영화 '살아지다'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이경채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매니지먼트 구와 손잡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현재 매니지먼트 구에는 이경채 외에도 이요원, 하석진, 서지훈, 유인수, 박미현, 권혁, 백수장, 오희준, 이태형, 박보연이 소속돼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하이브 소속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채영이 긴 공백기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이채영은 지난 7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 너무 슬프다"라고 말했다.이채영은 "나도 플로버(팬덤명) 있다. 나도 팬 있다. 우리도 플로버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언락 마이 월드(Unlock My World)'가 마지막 활동이다. 이 앨범 전에도 약 11개월 간의 공백기가 있었다.이후 올해 1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열었지만 현재는 멤버별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프로미스나인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플레디스에는 세븐틴, 투어스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세븐틴이 컴백했고, 내달 투어스가 새 앨범을 낸다.팬들은 프로미스나인이 하이브로 들어온 후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일명 '수납'을 당했다며 전폭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표했다.하지만 또 다른 팬들은 "플레디스가 하이브 레이블이 되기 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됐었다"며 "하이브 탓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