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류소비 증가세가 가속되고 있다.
3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국내 석유류소비는 전년동기대비
21.2%가 증가, 전년 같은기간의 16.9%와 금년도 년중 증가계획 16.4%를 크게
웃돌고 있다.
유종별로는 등유가 전년동기대비 92.6%가 늘어난 것을 비롯 휘발유 32.4%,
프로판 3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부문별로는 가정/상업용이 36.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석유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 1월의 강추위와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용 소비증가에도 원인이 있지만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연료사용의 편의성 추구와 사회전반의 과소비 현상도 크게 작용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자부는 이같은 석유소비 추세를 정밀분석, 앞으로의 수급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석유소비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