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일 열린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그가 일본측에 조속히 타결해주기를 희망한바 있는 슈퍼 컴퓨터등 일본의
마국상품 수입규제 문제를 의제로 제기했다고 일본 외무부의 한 고위관리가
3일 밝혔다.
가이후총리는 2일 늦게 기자들에게 3일 부시대통령과의 회담시 통화시장
안정을 위해 미국의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불공정 무역관행에 보복조치를 취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무역마찰 제거 요청에 대해 가이후 총리는 수행기자들에게
구체적 해결방안은 밝히지 않은채 일본내 이들 품목수입상들과의 사전 이해
조정의 필요성을 말하면서 "국민 전체 입장에서 이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