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세계경제는 지난 60년대이후 최저수준의 성장에 머물렀다고
유엔의 국제경제개발보고서가 밝혔다.
오는 4월 중순 유엔총회에서 정식발표될 예정인 이 보고서는 80년대말에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이 경제상황이 80년대초보다 악화되어 정치적인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채문제가 여전히 개발도상국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1차산품가격의 하락으로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지역 국가들이 외채
증가 이자율상승 자금부족등 만성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의 테두리를 벗어난 비관세장벽이나 무역협정등
보호무역주의의 확대는 국제무역질서를 어지럽히고 국제경제협력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