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도가 책정한 수출목표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같은 예측은 지난해보다 수출목표를 크게 늘려잡은 탓도
있지만 수산물수출이 부진상을 면치못하는등 전반적으로 수출경기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올들어 9월말현재 강원도내 기업들의 수출실적은 2억8,000만달러로 연간
목표 4억4,200만달러의 63.9%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 전북, 무역어음제 인기 못끌어 **
지난 8월 도입된 무역어음제가 전북지역에서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전북지역금융계에 따르면 이달20일 현재 전북지역무역어음할인실적은 전북
은행 3억여원과 전북투금 25억여원이 있을뿐 기타 시중은행의 무역어음인수는
거의 없는데 이는 수출부진으로 무역금융한도가 남아도는데다 금융기관이
자금조성 여건상 인수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 부산제조업체 3/1 녹산 이전바라 **
부산지역 제조업체의 3분의1 가량이 녹산에 조성될 임해공단에 이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부산상의가 부산지역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녹산임해단지 입주수요에
따르면 전제조업체 6,186개중 30.1%에 달하는 1,865개가 녹산임해단지 입주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입주희망업체는 조립금속/기계장비가 43.7%, 화학/고무/플라스틱이
19.4%, 섬유/의복이 11.8%를 각각 점하고 있다.
** 전남무역업계 자기자본비율 낮아 **
광주/전남지역무역업체들의 자기자본비율등 지난해 각종 재무지표가 87년에
비해서는 다소 호전됐으나 표준비율에는 여전히 크게 미달되고 있다.
무협 광주전남지부가 실시한 이지역 178개 무역업체의 88년
결산대차대조표분석에 따르면 이지역업체의 자기자본비율은 26.3%로 87년보다
3.3%포인트 향상됐으나 전국평균치인 27.8%보다 1.5%포인트가 낮고
적정수준을 나타내는 표준비율 50%이상에 비해서는 겨우 절반정도에 그치고
있고 부채비율도 표준비율 100%이하에 비해 무려 3배가까이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무협 전북지회, 특산물에 고유상표 **
농협 전북도지회는 상업영농의 촉진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주산물및
특산물에 대해 고유상표와 포장자재를 개발, 생산농가에 공급키로 했다.
농협은 특히 포장상표에는 산지/품종/무게/등급 생산자명을 표시하고
자체검사를 철저히 실시해나갈 계획인데 대상농산물은 대추/오미자등 23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