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안경업체들이 대기업의 브랜드 및 유통망을 통해 안경테 내수판매 및
수출에 나서고 있다.
25일 안경업계에 다르면 대동공업 아진광학 삼흥광학 명성광학 태성산업
등 5개중소업체는 선경으로부터 생산설비와 기술을 지원받아 안경테를 생산,
"레포츠" "스마트" 등의 선경브랜드로 내수판매 및 수출에 나서고 있다.
*** 자금/인력문제로 독자적 유통망구축, 자가브랜드 정착 한계 ***
이들 업체들은 자금과 인력상의 문제로 독자적인 유통망구축과 자가브랜드
정착에 어려움을 겪자 이같이 대기업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 선경입장에서는 중소기업 고유업종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내수 및 수출
시장을 자가브랜드로 개척할 수 있어 그동안의 단순대행수출방식보다
수출을 크게 늘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경은 현재 5개사에 머물고 있는 중소협력업체를 10여개사로 늘릴 계획
이며 안경제품수출액도 올해 360만달러에서 내년엔 600만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수판매액은 올해 3억6,000만원에서 내년엔 1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선경은 안경테품질향상에 필요한 금형 용접기술 및 소재산업육성을
위해 포항공대와 협력, 산학협동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