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및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지난 80년이후 전국의 농경지가 1억
1,500만평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설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전국의 논, 밭등 농지
면적은 2만1,984평방킬로미터로 80년 12월말에 비해 379평방킬로미터(1억
1,485평방킬로미터)가 줄어들었다.
전국의 농지면적은 그동안 간척 및 개간사업에 힘입어 감소세가 누그러
지다가 87년에는 오히려 24평방킬로미터가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64평방
킬로미터(1,940만평)가 감소했다.
이로써 전국토에 대한 농지면적 비율은 지난 80년말의 22.6%에서 지난해말
에 22.2%로 0.4%포인트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