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평균 100명당 19.5건 발생 ***
한국데이타통신이 제공하는 공중데이터교환망 (DNS) 서비스가 잦은 고장
사고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데이타통신이 자체조사한 DNS운영실태에 따르면 패킷교환방식을
이용, 데이터를 전송하는 공중데이터교환망, 이른바 데이콤 네트의 경우
가입자 100명당 월평균 고장건수는 19.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현재 DNS 가입자가 3,348명에 달해 이들 가입자 모두
의 고장건수는 월평균 653건으로 무척 많은 셈이다.
데이타통신은 따라서 이용자들로부터 서비스품질이 조악하다는 심한 불평
을 받고 있다.
이같은 많은 고장에 대해 데이타통신은 우선 자체보유 통신장비가 안고
있는 문제로 전체 고장건수의 37%가 발생하고 있으며 회선설치측인 전기통신
공사의 회선불량으로 고장건수의 25%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DNS 이용자들은 이같이 빈번한 고장사고에 대해 데이타통신측의 운영
기술이 미숙한데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 운영요원들의 자질향상이
시급하다고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