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일본의 철강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5% 줄어 7개월
연속하락을 기록했으나 대한수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일본철강연맹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6월중 철강수출은 175만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5% 떨어져 지난 5월중 11.6% 하락에 이어 7개월째
연속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의 대한철강수출은 달러화 및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3%나 크게 늘어난 18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대한철강수출은 지난 5월에도 86년 5월보다 16.6% 늘어났었다.
이 연맹이 발표한데 따르면 6월중 일본의 철강수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은 철강업체들이 국내수요충족에 집중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수출물량가운데 6월중 대중국수출물량은 15.1% 줄었으며 대미수출은
30만톤으로 지난해보다 17.8%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