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경영학회가 10일 개최한 ‘2024 춘계 한국품질대회’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사진)가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국내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학회는 이 대표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을 선도하고, 스마트물류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산업을 혁신해 대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고 평가했다. 김진원 기자
어르신이 연금복권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 산 구매자가 1, 2등이 동시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9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추첨한 207회차 연금복권720+ 1등 판매자의 당첨 후기를 공개했다.서울 광진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연금복권을 구매했다는 A 씨는 "재미와 기대감으로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 어느 날 복권 판매점에서 어르신이 연금복권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고 연금복권은 어떤 상품인지 궁금해서 몇 장 구입했다"고 말했다.이어 "토요일에 구매했던 연금복권이 생각나서 당첨 확인을 했는데 놀랍게도 2등에 당첨됐고 연금복권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저는 2등만 된 줄 알았다"고 밝혔다.그는 "연금복권을 샀던 판매점을 방문했는데 입구에 당첨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있더라. 판매점주를 통해 당첨금 수령 방법에 대해 들었다. 집으로 돌아와 고객센터에 당첨금 수령 안내를 받는 도중 뒷장에 복권이 더 있는 걸 발견하면서 뒤늦게 세트로 구매했다는 걸 인지했다"고 설명했다.1, 2등에 동시 당첨된 A 씨는 "최근에 사업을 접을까 생각했는데 네 번째로 구매한 연금복권이 큰 행운을 가져다주다니 너무 기분이 좋다"며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당첨자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 "복권 구매하고 나서 배우자가 임신한 꿈을 꿨다"고 덧붙였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서울에서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던 소형 주택이 속속 주인을 찾고 있다. 분양가 급등세가 이어지자 집 크기를 줄이려는 심리가 확산하고, 과거 공급된 아파트 가격 경쟁력이 점점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반도체 개발 등 호재에도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지역별로 면적대와 공급 상황 등에 따라 분양 성적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소형도 미분양 줄어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968가구로 집계됐다. 2월(1018가구)보다 50가구 줄었다. 소형 주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40~60㎡의 미분양 규모는 2월 463가구에서 3월 404가구로 59가구 줄어 작년 1월(355가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소형(전용 40㎡ 이하) 미분양 물량도 최근 한 달 새 383가구에서 369가구로 감소했다. 전용 60~85㎡가 147가구에서 170가구로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까지만 해도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에서 72가구가 계약자를 구하지 못했다. 3월엔 미분양 물량이 47가구로 줄었다. 전용 49㎡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