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 씨의 가석방 심사가 다시 열리면서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법무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최씨는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13년 경기 성남시 땅 매입 과정에서 총 349억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이 확정됐다.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복역 중이다.최씨는 앞서 지난 2월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부적격'으로 판정받아 3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고, 4월 심사에서는 '심사 보류' 판정을 받았다.가석방심사위는 심사 대상자에 대해 적격, 부적격, 심사보류 등 판정을 내릴 수 있다.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다음 달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고, 심사 보류 판정을 받으면 자동으로 다음 달 심사 대상이 된다. 적격 판정을 받으면 법무부 장관 최종 허가를 거쳐 풀려난다. 5월 심사 대상자의 경우 부처님오신날 전날인 14일 출소한다.최씨가 가석방될 경우 형기를 약 82% 채우고 만기일(7월 20일)보다 두 달가량 일찍 풀려나게 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 매파 발언…뉴욕증시 '흔들'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3만8884.26, S&P 500지수는 0.13% 상승한 5187.7을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1% 하락해 1만6332.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흔들렸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약해지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 관련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놨습니다.◆ 애플, '괴물 AI칩' 최신 M4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공개애플이 현지시간 7일 최신 태블릿 PC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새 아이패드 시리즈 출시는 약 18개월 만으로,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역대 가장 얇은 두께와 함께 종전 제품보다 무게도 가벼워졌습니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리 자체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AI) 칩 ‘M4’가 탑재됐습니다. 기존 제품에 적용된 M2는 물론이고 애플 최신 노트북에 사용되는 M3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애플은 “뉴럴 엔진이 탑재된 M4는 어떠한 AI PC의 신경망처리장치(NPU)보다 강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서방 보이콧' 속 5번째 대통령 취임식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서방의 ‘보이콧’ 속에 5번째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취임 선서 후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우리는
‘종신집권’의 서막을 올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푸틴 리무진’, ‘러시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를 선물했다.김 위원장은 이 아우루스를 종종 관용차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 3월엔 평양 인근 온실농장 준공식 때 그의 딸 주애와 함께 이 차를 타고 나타났다.9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됐는데, 일본의 한 대학 교수가 이를 보다 차량 번호판에 눈이 갔다고 한다. 번호판 숫자는 ‘7271953’. 이 숫자는 6·25전쟁 휴전 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을 의미했다.북한은 이날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엔군에 승리했다는 의미인 ‘전승절’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는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은 ‘7.27’이라는 담배까지 만들어 피우는 모습을 선전하기도 한다.러시아의 고급차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 시작은 6·25전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6·25전쟁은 이오시프 스탈린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와 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의 승인 없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