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s' Briefing] 작심한 뮤직카우, 전문가 무더기 영입한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뮤직카우 정보관리본부 구성원(왼쪽부터 구대훈 시니어 매니저, 한정진 시니어 매니저, 김남진 CISO, 양태산 시니어 매니저, 최용호 시니어 매니저, 유충완 시니어 매니저)
뮤직카우, 이용자 정보 보호 강화한다... '정보관리본부' 조직 확대
음악 저작인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내부 조직을 강화한다. 정보관리본부 조직에 핵심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수장은 카카오페이와 토스증권, 골드만삭스 등에서 일한 금융 보안 전문가인 김남진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맡는다. 최근 신설된 정보관리본부는 효과적인 정보보호체계 구축 및 보안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보안 기능 및 모니터링 역량 강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정보기술(IT) 인프라 기반 마련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앞서 뮤직카우는 이달초 한국씨티은행 출신의 정인석 전략사업본부장을 투자자 보호 강화 부문 책임자로 영입하고, IP 기획 및 관리 분야를 맡기기 위해 금융 전문가 출신의 서주희 리더와 김재홍 리더도 채용했다.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 적용에 따른 제재를 피하려면 오는 10월 19일까지 사업 구조 개편안을 금융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남은 기간에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제도 장치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리콘밸리 기반 영어회화 서비스 스픽, 250억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영어회화 서비스 스픽이 2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파운더스펀드, 코슬라벤처스, 저스틴마틴, 라치 그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스픽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사업을 성장시키고 다른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스픽은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를 기반으로 미국, 한국, 슬로베니아 팀원들이 창업한 회사다. 국내 누적 앱 다운로드는 18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AI를 통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어 회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연합뉸스
산은, NST와 손잡고 스타트업 39개사에 1034억원 투자
산업은행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스타트업 39개사에 1034억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은행과 NST는 2017년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정부출연기관 연계 스타트업에 매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전자, 화학, 생명, 기계, 항고우주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가 연구개발(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마크앤컴퍼니,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분석 강화
스타트업 데이터 수집·분석 플랫폼 '혁신의숲' 운영사 마크앤컴퍼니가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와 스타트업 생태계 분석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두 곳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해 구축하고 종합적인 분석을 할 계획이다.

마크앤컴퍼니는 혁신의숲을 운영하며 국내 스타트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네이버D2SF, ZVC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속눈썹, 왁싱도 셀프가 대세"
패션 앱 '에이블리' 운영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상반기 소비자 자사 앱 이용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제모나 왁싱, 토너패드 품목 거래액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닥 속눈썹이나 셀프 네일 제품군도 인기를 끌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셀프 케어'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SGI서울보증과 맞손... "스타트업 보증 지원"
현대차그룹과 SGI서울보증이 스타트업 보증 지원·ESG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하거나 투자한 스타트업은 각종 인허가나 계약 수주에 필요한 인허가보증보험·이체보증보험 상품을 담보 없이 신용으로 쓸 수 있게 된다. 특별 신용한도는 2년간 5억원이다.
스타트업 코코지가 지난 2월 출시한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 캐릭터와 집 모양 장난감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
'로보카폴리' 오디오 콘텐츠 나온다
키즈 오디오 콘텐츠 스타트업 코코지가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퍼니플럭스와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비쥬얼은 2011년 출시된 아동용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제작사다. 또 퍼니플럭스는 '출동! 슈퍼윙스' '엄마 까투리' 등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코코지는 자사 영유아 오디오 플레이어에 이들 캐릭터를 적용할 예정이다.

코코지는 요기요 공동창업자인 박지희 대표가 2020년 설립한 회사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이 주력 사업이다.
벤처기업협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PSWC' 24기 모집
벤처기업협회가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PSWC(Pre-Startup Winning Camp)의 2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 기간은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PSWC는 벤처기업협회와 서울 구로구청이 함께 초기 스타트업에 멘토링, 공유 업무공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첫 도입 이후 올해까지 스타트업 550곳의 성장을 지원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중 우수한 10개사는 벤처기업협회가 연말 주관하는 '톡투유 데모데이'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브이에이코퍼, 메타버스로 한류 알린다
메타버스 스타트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한국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예술한류 확산사업'에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유관기관인 국립합창단과 워너뮤직코리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동학농민운동 당시 불렸던 '새야 새야' 뮤직비디오의 제작을 지원했다. 360도의 타원형 LED 월로 구성된 하남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지난해 1월 문을 연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영화나 드라마, 광고,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 3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면서 단숨에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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