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에 굿즈 4종 '단오 럭키박스 패키지' 추가
"강릉에 고향사랑 기부하고 '단오 굿즈' 받아 가세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천년의 전통을 가진 강릉단오제 굿즈인 '오브젝트 단오'를 고향 사랑 기부를 통해서 만날 수 있게 됐다.

 
31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오브젝트 단오는 2022년부터 강릉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하나로 진행해 현재 20여종, 100여개의 단오 굿즈를 개발했다.

단오 굿즈는 관노가면극 등장인물, 대관령국사성황신과 호랑이, 단오 난장의 이불 패턴, 강릉 커피, 창포 등을 모티브로 한 공예품 및 실생활 아이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의 의미와 참신하고 매력 있는 디자인으로 빠르게 관광객들과 강릉시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릉에 고향사랑 기부하고 '단오 굿즈' 받아 가세요"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강릉시는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개발한 100여개의 단오 굿즈 중 단오 열쇠고리, 호랑이 그립톡, 창포 비누, 관노가면극 참 장식까지 4종으로 구성한 단오 럭키박스 패키지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목록에 추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주소지를 제외한 본인의 고향이나 기타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 16.5% 추가)과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답례품(기부금의 30% 범위)을 제공받는 제도다.

시는 또 농협과 함께 오직 단오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신주'(강릉단오 막걸리) 교환권을 고향사랑 기부자들에게 지급하는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강릉을 응원하는 동시에 특색 있는 강릉단오제 굿즈로 기부자 역시 큰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성 있는 스토리 개발과 브랜딩 작업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단오 굿즈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임당생활문화센터 전시를 통해, 그리고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하는 2023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강릉에 고향사랑 기부하고 '단오 굿즈' 받아 가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