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된 뒤 14~15일 오전까지
아침 15~20도·낮 20~29도…서울 낮 28도
출근길 경기북부·제주 등 비…낮에 수도권 소나기
월요일인 13일 출근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에 정오와 오후 9시 사이 다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강수량은 5~40㎜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60㎜를 넘기도 할 전망이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다.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제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14일 새벽 남부지방으로 확대된 뒤 제주와 호남에선 14일 밤까지, 영남에선 15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경상해안 10~40㎜, 호남과 경상내륙 5~20㎜다.

강원영동에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타고 오르며 13일 밤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15일 오전까지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에 비가 각각 10~40㎜와 5~20㎜ 내리겠다.

13일 아침 기온은 15~20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했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1.5도, 인천 22.6도, 대전 21.5도, 광주 20.5도, 대구 18.6도, 울산과 부산 18.9도다.

낮 최고기온은 20~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북부해상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선선하겠다.

반면 백두대간 서쪽은 동풍이 산을 타고 넘으면서 따뜻해지는 데다가 낮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서울과 대전 낮 기온이 각각 28도와 27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은 낮에 12일과 비슷하게 덥겠고 남부지방은 대구와 광주 낮 기온이 23도와 25도에 머무는 등 더위가 다소 누그러들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