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문화재단은 27일 오후 7시부터 블랙뮤직페스티벌(BMF) 미니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팔로알토, 허클베리피, 스월비 등 국내 최정상급 래퍼들이 출연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BMF는 힙합,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재즈 등 미국 흑인 문화에서 시작된 음악 장르를 망라한 야외 페스티벌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랜 기간 미군 부대가 주둔한 영향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비보이·힙합 문화가 발달한 점에 착안해 2018∼2019년 BMF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행사를 취소했다.

올해 BMF는 다음 달 실내 축제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BMF 미니 콘서트는 네이버 TV 의정부문화재단 공식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무한상상 아트캠프'는 근린공원에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올해 경기도 문화의 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의정부문화재단 27일 래퍼 온라인 미니 콘서트 마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