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의 이름은·당신의 이웃은 안녕하십니까·효옥

▲ 미니 미스터리 = '미스터리 제왕'으로 불렸던 엘러리 퀸이 직접 선정해 엮은 13편의 주제별 추리 소설집 중 마지막 편이다.

수록된 소설들의 분량은 대부분 2쪽이고 길어야 5쪽을 넘지 않는 이른바 손바닥 소설이다.

세계 각국 작가 50명이 쓴 초단편 51편을 모았다.

추리 소설의 원형이자 기본 골조를 이루는 다양한 초소형 미스터리들은 짧은 분량 속에도 굴곡 많은 인간사의 거의 모든 요소를 함축하고 있다.

에드거 앨런 포를 비롯한 주요 추리 작가와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세르반테스, 오 헨리, 모파상 등 순수문학 거장들이 남긴 미스터리 성격의 짧은 소설도 수록했다.

엘러리 퀸은 필명이며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다.

사촌 관계인 프레데릭 대니와 맨 프레드 리가 함께 이 필명으로 소설을 썼다.

제1회 한국번역대상을 받은 김석희가 옮겼다.

섬앤섬. 388쪽. 1만6천 원.
[신간] 미니 미스터리

▲ 다시 나의 이름은 = 지난 2017년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등단한 조진주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침묵의 벽', '나무에 대하여' 등 그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발표한 아홉 편의 단편을 엮었다.

작가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과 이로 인해 생기는 상처, 고통, 외로움을 담담히 형상화함으로써 취약하고 불안한 우리 존재를 드러낸다.

소설 속 인물들은 고단하고 지쳤지만, 각자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향해 조금씩 나아간다.

현대문학. 300쪽. 1만3천 원.
[신간] 미니 미스터리



▲ 당신의 이웃은 안녕하십니까 = 중견 방송 작가인 김현정이 쓴 단편소설 작품집이다.

'죽음'을 소재로 한 여섯 개의 짧은 소설을 모았다.

여러 형태의 죽음을 접하는 사람과 주변인들의 모습을 무겁지 않고 재기발랄하게 풀어낸다.

답게. 240쪽. 1만5천 원.
[신간] 미니 미스터리

▲ 효옥 = 사육신 중 한 명인 성삼문의 딸 효옥의 삶을 소설로 재구성했다.

아비를 잃고 양반집 규수에서 한순간 노비가 된 절망 속에서도 세상과 맞서 나아가는 여인의 분투를 그려낸다.

국세청장을 지낸 전군표의 첫 소설이다.

난다.

344쪽. 1만6천 원.
[신간] 미니 미스터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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