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도로교통개발부 등 대상 한국철도 우수성 알려

한·몽 수교 30주년 기념 몽골철도학교 개최
국가철도공단은 28일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철도학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철도학교는 철도개발국 관계자에게 한국의 철도 전문지식과 해외철도건설 노하우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몽골에서는 2015년, 지난해에 이어 3회째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울란바토르 철도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원격 화상으로 진행된 행사 개회사에서 "철도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양국 간 철도 협력이 더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몽골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울란바토르 신공항 연결철도 타당성 조사, 몽골 최초 독자 건설 철도 노선인 타반톨고이∼준바얀 구간 기술 자문 등을 제공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