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7시를 기해 강원 중부와 북부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홍천 산간 구룡령에 2.3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또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오후 9시께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 중·북부 산지 대설주의보 해제…구룡령 2.3cm 눈(종합)
이날 내린 강수량은 향로봉 63.5mm, 미시령 48.5mm, 속초 20.7mm, 동해 19.4mm, 치악산 17mm, 대관령 16.3mm, 영월 12.2mm, 춘천 10.3mm, 철원 9.3mm 등이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 내일(11일) 아침 기온이 낮아져 쌀쌀하겠다"며 "눈이나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 북부 산지에는 11일 새벽을 기해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