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경제 사전·일상 감시구역·작은 아씨들

▲ 롱 웨이 다운 =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뉴베리 아너와 스토리를 평가하는 에드거상을 받은 작품이다.

저자 제이슨 레이놀즈의 어린 시절 삶을 녹여낸 자전적 소설에 가깝다.

소년의 독백을 운문 형식으로 표현해낸 책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시각적 효과를 노린다.

어젯밤 형이 총에 맞아 살해된 15세 주인공 윌. 그는 울지 않고 밀고하지 않으며 반드시 복수한다는 세 가지 동네 원칙을 되새기며 복수에 나선다.

영화번역가 황석희가 옮겼다.

밝은세상. 320쪽. 1만5천원.
[청소년신간] 롱 웨이 다운
▲ 십 대를 위한 경제 사전 = 경제학자인 김철환 아주대 명예교수가 청소년들을 위해 펴낸 알기 쉬운 경제학 입문서.
어려운 경제 용어와 각종 경제 현상을 쉽게 설명하고 원리를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거시와 미시 경제학, 노동, 독점, 보이지 않는 손, 정보 비대칭성, 통화, 케인스 경제학, 환율, 편승과 베블런 효과 등으로 나눠 생생한 강의를 들려준다.

다림. 252쪽. 1만3천800원.
[청소년신간] 롱 웨이 다운
▲ 일상 감시구역 = 김동식, 박애진, 김이환, 정명섭 작가가 청소년들을 위해 쓴 공상과학소설(SF) 단편 모음집이다.

살인 게임, 고속 성장 클론, 도시별 여행, 외계 생명체 등을 각각 소재로 흥미진진한 사건이 펼쳐진다.

상상력과 과학 지식을 배양할 뿐 아니라 우정과 공감 등 정서적 감정도 함께 자극한다.

책담. 220쪽. 1만3천원.
[청소년신간] 롱 웨이 다운
▲ 작은 아씨들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41번째 시리즈.
루이자 메이 올컷의 대표작으로 페미니즘 소설의 원형 중 하나일 뿐 아니라 섬세함과 당당함으로 세상과 맞서는 여성의 힘을 긍정한다.

네 소녀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는 단순히 여성주의에 머무르지 않고 보편적 가치를 이야기함으로써 고전 명작의 향취를 풍긴다.

살림. 340쪽. 1만2천원.
[청소년신간] 롱 웨이 다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