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 8만6천여명 방문…경제적 효과 67억원
2019년 제44회 정선아리랑제 방문객이 작년 제43회 방문객 7만7천여 명보다 12% 증가한 8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정선아리랑제위원회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4회 정선아리랑제 종합평가 보고회를 개최하고 8만6천여 방문객으로 말미암은 숙박, 식음, 쇼핑 지역 경제적 효과는 67억4천여만원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하나 된 아리랑, 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10월 4∼7일 4일간 정선군 아라리공원 일대 등에서 열렸다.

정선아리랑제위원회는 올해는 아리랑 경창·공연 외에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 내·외국인을 배려한 체험행사 구성 등으로 예년보다 많은 젊은 층과 외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아리랑제 8만6천여명 방문…경제적 효과 67억원
아라리 밤마실 야간경관 조성과 공연으로 야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든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회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정선아리랑제 위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임직원, 축제 전문가, 컨설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선아리랑제를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한 방향 모색 등 다양한 논의를 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글로벌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정선아리랑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