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는 다큐멘터리와 인문학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 '열린 강좌 다큐’를 오는 8월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마슬 음악감상실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열린강좌 다큐는 우리 일상의 다양한 주제를 다큐 영화와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행, 동물 보호, 삶과 죽음, 장애에 대한 인식, 성역할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된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으로 2시간가량 진행된다. 회당 40명 대상으로 총 6회 강좌로 구성된다. 전체 프로그램에 모두 신청하거나 관심 있는 강좌만 선택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다큐멘터리 혹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강사로는 조한진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나임윤경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정동기 라이프웨어경영연구소장, 박아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교육팀장, 조진화 영화나눔협동조합 이사장, 기형민 여행가 등이 참여한다.

지난 19일 첫 번째 강의는 사전 신청 한 40여명의 수강생과 조진화 영화나눔협동조합(씨네쿱) 이사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다큐의 의미, 다큐영화의 특수성과 도덕성 등을 고찰하면서 개론적인 내용을 살펴봄과 동시에 다큐영화의 힘에 대해서 토론을 진행했다.

열린강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있다. 참가신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할 수 있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다큐영화의 교육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22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 백석 메가박스, 파주 출판단지 메가박스, 연천수레울아트홀, 김포아트홀 등에서 열린다.(032-623-8037)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