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스키드로우(Skid Row) 등 세계적인 밴드가 국내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꼽히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행사 주관사 예스컴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23호 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참가할 1차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

해외 밴드로는 모던팝 펑크밴드로 인기를 얻은 폴 아웃 보이가 가장 눈에 띈다.

지난 2월 재결합한 폴 아웃 보이는 최근 5년 만에 신작 '세이브 록앤롤'(Save Rock And Roll)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A메탈의 대표 주자로 '18 앤드 라이프'(18 and Life), '아이 리멤버 유'(I Remember You) 등 많은 히트곡을 낸 스키드로우도 무대에 선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하드코어밴드 '스토리 오브 더 이어'(Stroy of the Year), 영국 신인 밴드 '피스'(Peace),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영국 록밴드 '블러드 레드 슈즈'(Blood Red Shoes) 등도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국내 록계의 전설 들국화,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한 와이비, 뜨거운 감자, 옐로우몬스터즈, 소란, 피터팬컴플렉스, 블랙백, 딕펑스 등 8명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매립지 드림파크에 이어 지난해 경인아라뱃길 내 정서진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올해는 송도에서 열린다.

23호 근린공원에 폭 57m에 높이 20m의 초대형 야외 상설무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보조무대로 사용될 돔 구조물, 14m의 다목적 타워, 대규모 캠핑존 등이 마련된다.

펜타포트는 23일 오후 2시부터 '펜타포트 마니아 티켓오픈'을 실시한다.

마니아 티켓은 3일권에 한해 정가인 16만5천원에서 20% 할인된 13만2천원으로 판매된다.

또 2006-2012년 펜타포트에서 선예매(조기예매 또는 마니아티켓)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3천원의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이 티켓은 30일까지 인터파크 티켓(1544-1555)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