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 매니저인 오사마 샘 루트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3일 AP 등에 따르면 루트피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명예훼손, 계약불이행 등을 이유로 스피어스와 그의 아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루트피는 소장에서 그는 스피어스와 스피어스의 부모를 화해시키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는 자신을 스피어스로부터 떼어 놓기 위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스피어스의 아버지는 최근 루트피와 스피어스의 옛 남자친구인 애드넌 가리브 등을 상대로 스피어스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스피어스 측은 지난해 초에도 "루트피가 스피어스의 삶 전반과 재산을 모두 컨트롤했다"며 법원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당시에도 법원은 이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