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두번째 터닝포인트는 워쇼스키 감독이다"….
가수 비가 할리우드 영화 '닌자어쌔신'의 주연배우가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비는 "할리우드 영화 첫 주연작인 '닌자어쌔신'에 1억불의 제작비가 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억불은 한화로 천억이 넘는 돈이다.

이어 비는 영화 '닌자어쌔신'에 출연하기까지 일화를 들려줬다.

비는 "워쇼스키 형제 감독이랑 '스피드레이서'를 촬영하던때다. 감독이 밥을 먹자고 부르더니 액션영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주인공이 나라고 말하더라"라며 캐스팅된 순간을 전했다.

이어 "자신있다고 말했더니 11월부터 트레이닝을 받으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캐스팅 된 이유에 대해 비는 "영화 '스피드레이서'가 흥행은 안됐지만 개인적으로 감사하는 영화다. 아마도 감독이 '스피드레이서' 촬영 때 성실함을 잘 봐준거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비는 "인생의 첫 터닝포인트가 박진영이었다면 두번째 터닝포인트는 워쇼스키 감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