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하는 MBC '지피지기'에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천파'로 알려진 지상렬과 염경환의 학창시절에 대해 폭탄 발언을 남겼다.

고교 동창인 지상렬과 염경환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구라는 “지상렬과 염경환이 클놈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재미를 위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단호하게 입을 열었다.

지상렬-염경환 둘이 학창시절 친하지도 않았는데 단짝마냥 개그듀엣을 결성해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반장이었던 김구라 본인이 지켜보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염경환이 자신이 반장이었다고 말하고 다녔다며, “우리 셋은 사실 학창시절 가는 길(?)이 달랐기 때문에 친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김구라는 반장이었고, 염경환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하위권 학생이었고, 지상렬은 공부와는 별개의 노는 친구였다는 것.

김구라는 특히 지상렬이 그간 방송에서 말한 ‘거칠었던 학창시절’에 대해 잘못된 부분이 많았다며 “당시 노는 친구들은 담배를 피우고 당구장에 다니며 돈을 뺏는 ‘나팔바지 파’와 퍼머를 한 머리로 무도회장을 다니며 여자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맘보바지 파’로 나뉘었는데 지상렬은 ‘맘보바지 파’였기 때문에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10일 저녁 11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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