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케세라 세라'의 완소녀 정유미가 영화 '그녀들의 방'으로 컴백한다.

영화 '그녀들의 방'은 신인 영화인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와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투자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에 배우로서 참여하는 것.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편영화 3편, 애니메이션 1편의 제작으로 이뤄진다.

연기자 정유미는 이 과정에서 장편영화 3편 중 '그녀들의 방'에 주인공에 출연한다.

'그녀들의 방'은 도시의 인구밀도와 소음을 참을 수 없는 여자와 이와 반대로 텅빈 공간과 정적을 견딜 수 없는 여자가 만나 이루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녀들의 방'은 한국영화아카데미 23기 졸업생이자,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연출부였던 고태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정유미는 숨막히는 도시를 빠르게 살아가는 학습지 방문 교사 구언주 역을 맡아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생 및 졸업생이 함께 가장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은 연기자로 손꼽히는 정유미씨에게 우선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재능있는 영화인들을 육성, 한국영화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뜻을 함께 해주고, 참여해줘서 정유미씨에게 너무나 감사한다.”라며 “정유미씨의 참여로 이번 프로젝트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좋은 배우와 함께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영화 '그녀들의 방'은 지난 13일 크랭크인 했으며, 2달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2008년 상반기 ‘CGV 인디영화관’ 등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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