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사회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 폭풍을 통과한 나라,탁월한 네트워킹 능력을 발휘하면서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흩어져 사는 민족,우수한 숙성문화와 퍼지논리를 승화시켜 세계에서 제일 먼저 네오 아날로그 혁명을 성취할 나라.하인호 한국미래학연구원장은 신간 '한국인의 힘'(인간사랑)에서 이 같은 우리의 능력을 일깨우며 7가지 미래창조 메가트렌드를 제시한다.

그는 한민족·가치·이념·과학기술·인재·세대·아시아권(투 더블유)의 7가지 영역을 통해 "한국인의 기와 혼의 결과물이 바로 메가트렌드며 모두가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고 미래창조 메가트렌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신들림의 기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신들림의 기상'이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창조하고 동서양을 결합시켜 평화롭고 즐거운 지구촌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인의 품성을 되살리자'고 역설한다.

그는 또 "우리가 글로벌 파워와 네트워크의 엄청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진정한 업적과 가능성을 모르고 외국 기준만 바라보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한다.

236쪽,1만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