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원로신부 4명이 교황 명예 전속 사제로 선발됐다.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서울대교구 박준영(61·신당동성당 주임신부) 최창화(60·서울대교구 사무처장) 나원균(60·안식년중) 박신언(구의동성당 주임신부) 등 4명의 신부를 몬시뇰로 임명했다고 서울대교구가 27일 밝혔다. 몬시뇰은 로마 교황청이 주교품을 받지 않은 고위 성직자에게 주는 직위중 하나로 '나의 주님'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임명장 수여미사는 오는 10월23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의 주례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