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내린 비로 서울지역의 강수량이 96.5mm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과 경남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내린 비는 울릉도 138mm를 최고로 홍천 135mm, 부산 108.5mm, 거제 107.5mm, 서울 96.5mm, 인천 84mm, 대전 50.5mm,대구 19mm, 광주 14mm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날 하루 89.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부산과 경남 해안지방, 강원북부 산간과 강원북부 동해안 지방 등에 이날 오후 8시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또 동해 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폭풍경보를 내렸다. 서울,경기,서해5도,제주산간,충청남북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계속 발령중이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7일 밤부터 8일 아침까지 30~8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차차북서쪽지방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강원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