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 달의 나무와 풀로 라일락의 순수한 우리 이름인 '수수꽃다리'와 '금낭화'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수수꽃다리'는 주로 석회암지대의 산지에 자생하며 추위와 병해충에 강한 나무로 4-5월에 꽃이 피고 꽃과 향이 좋아 관상용으로 이용되고있다. 또 생김새가 복주머니 같은 금낭화는 양귀비과에 속하며 4-6월에 연홍색 꽃을피우는 다년생 풀로 깊은 산의 계곡에 집단으로 서식하는 자생식물이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