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미래 핵심산업으로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표 브랜드 육성, 글로벌스탠더드 수용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그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문화산업 육성책에 힘입어 문화산업 시장이 99년 이후 연평균 14.6% 성장, 올해 3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양적성장에 걸맞은 대외 경쟁력 확보가 아직 미흡한 상태라며 ▲시대,취향에 따른 문화상품 변형.발전('글로벌 스탠더드'수용) ▲문화상품의 대표브랜드 육성 ▲민간기업의 후원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통한 투자확대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경영자 등 전문인력 확보 ▲문화산업 업체.분야간 열린 네트워크 구축 ▲전문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한 생산.유통 선진화 ▲윤리경영 실천 등의 7가지 과제를제시했다. 연구원은 이와함께 '난타'공연을 ▲전통리듬의 서구화 ▲공연의 브랜드화 ▲상설극장을 통한 고정수익원 확보 ▲마케팅조사 적극 활용 등의 측면에서 과제를 극복한 성공사례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