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 루쉰=어떤 사상에도 얽매이지 않는 영원한 비판적 자유인의 면모를 조망한 책. 루쉰을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사회주의 혁명가,민족주의자로만 규정해온 오해와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러면서 루쉰의 성장과 모색(20대),외침과 방향(30∼40대),혁명과 문학(40∼50대),그가 말한 지식인의 입론(立論) 등을 검토한다. (박홍규 지음,우물이 있는 집,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