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서 공연됐던 "명성황후"가 15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은 런던 무대에 올랐던 영어 버전(한국어 자막)으로 공연된다. 런던 공연에 대비,새롭게 작곡된 6곡의 음악과 이태원(명성황후역) 조승룡(고종) 이희정(대원군) 김성기(미우라)등 런던 공연에 참여했던 기량 있는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이문열 원작의 "여우사냥"을 김광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원장이 각색하고 김희갑 양인자 부부가 작곡 작사한 이 작품은 1995년 초연 이래 3백70여회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50만명의 관객과 만났다. 공연시간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3시30분,7시30분,일요일 오후2시 6시. VIP석 10만원,R석 6만원,S석 5만원,A석 4만원,B석 3만원. 1588-7890.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