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은 11일 오전 10시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혜암 종정의 입적으로 공석중인 종정을 선출하기 위해 원로회의를 열었다.


원로회의 의장인 법전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13명과 정대 총무원장, 지하 종회의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차기 종정을 만장일치 합의로 추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무원측은 "물망에 오르던 여러 선승 가운데 원로회의 의장인 법전 스님과 원로의원인 숭산 스님으로 종정 후보가 최종 압축됐지만 합의추대가 가능할 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