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일 오후 10시를 기해 울릉도 및 독도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울릉도 지역은 이날 오후 10시까지 10.5㎝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상청은 앞으로도 울릉도 및 독도에 최고 10∼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와 함께 전해상, 서해5도, 울릉도.독도, 제주도, 전라남북도 해안 등에는 폭풍주의보가,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또 2일 새벽이나 오전을 기해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산간 지방에는 대설주의보를, 경상남북도 해안에는 폭풍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동파 등의 우려가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과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일것으로 예상되는 전 해상에서 조업중이거나 항해중인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