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75대 직계손이 쓴 책 "인간존중 경영"(공건 지음,지식여행)이 나왔다. 저자는 차이니즈 드래건 신문사 사장이자 아시아경제개발센터 이사장.책은 크게 인재경영학,기업경영학,정치경영학,가족경영학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인재육성과 관리의 핵심인 인(仁)과 화(和),이익을 지나치게 추구하면 원한을 사게 된다는 가르침,공자의 제자 중 최고의 경영자인 자공에 관한 얘기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삼성의 인재제일 경영과 LG의 인화경영이 어떻게 현장에 투영되는지도 살피고 있다. 그동안 일본의 영웅이나 장군들을 예로 든 책과 달리 중국의 관점에서 동양사상의 정수를 경영에 연계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교중심의 중국이 IT산업에 몰두하는 과정에서 출간돼 더욱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