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전북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부안 격포에 58㎜ 등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전주 45㎜를 비롯, 장수 42㎜, 지리산 뱀사골 39㎜, 임실 35.5㎜ 등 내륙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30-50㎜의 비가 내렸다. 전주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일 오후까지 80-120㎜ 더 내리겠다"면서 "서해남부 먼바다도 곧 폭풍주의보 발령이 예상되는 만큼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