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영(MBC 오후 9시55분)=국영은 대과에 합격했지만 불안하기만 하다. 후겸은 참관에게 국영이 홍매화 패거리의 우두머리였다는 말을 전한 후 조정에 출사할 인사에서 국영을 빼라고 전한다. 한편 홍계희는 후겸과 김구주에게 세손이 보위에 오르면 살생부 첫 머리에 오를 사람이 노론벽파라고 말한다. 따라서 노론벽파의 세력을 모아 세손이 주상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하는데…. □한민족 리포트(KBS1 오후 11시35분)='안데스의 처녀농부 최유경'. 지구 반대편 적도가 관통하는 나라 에콰도르. 최유경(42)씨는 그 곳에서 벌써 10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씨가 에콰도르행을 결심하게 된 것은 미혼모 보호시설인 '마리아의 집'에서 일하고 있을 때 30년 이상 머나먼 이국 땅에서 봉사하며 살고 있는 외국인 수녀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이 일을 하고 싶다는 최유경씨의 참된 인간 사랑을 살펴본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SBS 오후 9시15분)=은아가 재황과 헤어진 후 괴로워하는 것을 지켜보던 종옥. 재황을 만나서 그럴 수도 있다며 안심을 시키고는 복수를 시작한다. 뜨거운 물 마시게 하기,아이스크림으로 얼굴 비비기 등 다양한 수법으로 재황을 못살게 하는 종옥. 한편 절에 있는 주현은 노구가 산꼭대기까지 올라오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 쓸데없는 거짓말을 늘어놓는데…. □시사난타 세상보기(KBS2 오후 11시)=검찰에서는 지난 6일 청소년 성매매를 한 19살 미만 청소년도 처벌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을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에 청소년보호위원회를 비롯한 일부 단체에서는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보호의 대상인 청소년을 범법자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매춘하는 10대의 처벌문제 논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