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록(KBS2 오후 10시40분)=''나쁜 녀석들''로 CF세대의 영상반란을 주도했던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액션 대작.

악명 높았던 감옥 알카트라즈(일명 더 록)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숀 코너리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가 볼거리다.

미 해병 여단장 프란시스 허멜 장군은 정부를 상대로 극비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장병들의 유가족에게 퇴역군인들과 동일한 보상을 해줄 것을 호소해왔다.

그는 자신의 의견이 묵살되자 해병대 공수 특전대를 규합해 알카트라즈섬을 장악한다.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살상용 화학무기가 탑재된 미사일로 샌프란시스코를 폭격할 것이라는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

FBI는 사건해결을 위해 생화학 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굿스피스를 발탁한다.

또 알카트라즈를 탈옥한 유일한 생존자이자 죄수인 존 메이슨을 안내자로 선발한다.

33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본 메이슨과 스탠리는 미해군 네이비 씰의 도움으로 알카트라즈에 침투하는데….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MBC 오후 11시10분)=니콜라스 케이지,브리짓 폰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앤드루 버그만 감독.

인심 좋은 경찰 찰리 랭의 꿈은 소박하기 그지없다.

좋은 경찰관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웃 그리고 자식을 갖는 것.

하지만 돈을 밝히는 그의 아내 머리얼 랭은 가난한 동네를 벗어나 맨해튼에서 살고싶어한다.

가난한 동네를 벗어날 수 있다면 남편도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어느날 점심식사를 위해 커피숍에 들른 찰리는 웨이트리스 이본느를 만난다.

팁이 모자란 찰리는 아내를 위해 샀던 복권을 꺼내 당첨될 경우 상금의 반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놀랍게도 찰리는 4백만달러 복권에 당첨되고 약속대로 절반을 이본느에게 건네준다.

돈 독이 오른 아내는 화를 내지만 뉴욕신문들은 백마탄 기사같은 경찰과 웨이트리스 이본느의 얘기를 대서특필한다.

갑작스럽게 생긴 부와 명성으로 세 사람은 전혀 예상치못했던 경험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