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의 살인사건(EBS 오후 2시)=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추리영화.

호화출연진과 이집트를 무대로 한 아름다운 배경이 돋보인다.

피터 유스티노프,앤젤라 랜즈베리,로이스 차일스 주연.

나일강을 운항하는 외륜선 카르낙 호에서 휴가를 즐기던 탐정 포와르는 배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게된다.

승객이던 귀부인 리넷 리지웨이가 살해된 것.

용의자들은 모두 뭔가 감추고 있는 듯한데다 각자 나름대로의 살인동기가 충분해 사건은 미궁속에 빠진다.

게다가 모두들 이집트 경찰의 개입은 원치않는 눈치다.

살해된 리지웨이 부인의 하녀와 그 딸,옛친구 재클린 드 벨포트,앤드류 페닝튼 등 모든 용의자들이 차례로 포와르 탐정앞에 불려나온다.

감독 존 길러민.

1978년 작.

<>벨라도나(KBS1 오후 11시5분)=영화 "스피시즈"의 나타샤 헨스트리지 주연의 에로틱 드라마.

유전의 시추작업을 하는 엔지니어 프랭크는 아내 도나와 함께 브라질의 한 시골마을에 들어선다.

이때 세계 각지를 떠돌며 여행하던 노 역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어느날 노래를 부르고 있는 노의 모습에 반한 도나는 그와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한편 사장으로부터 아내 도나가 바람을 피운다는 얘기를 듣고 분개한 프랭크에게 톤호는 돈을 주면 일을 깨끗히 해결해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노를 죽이려던 톤호는 목숨을 잃고 노는 중상을 입는데 그친다.

상처가 낫자 도나의 집에 숨어들어간 노는 프랭크와 열렬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도나를 보고 돌아서는데...

감독 파비오 바레토.

1998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