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초원의 빛> (KBS1TV 오전 8시10분) =

연은 쌍둥이 아들을 무사히 낳고 두산은 만득에게 쌍둥이 한 명을
자식으로 주겠다고 말한다.

말만으로라도 고마워하는 만득과 예분.

한편 지우는 정숙에게 줄 반지를 사러 시장에 갔다가 수진을 만난다.

인경은 그 얘기를 지우에게서 듣고 속상해하고 수진 역시 낮에 만난
지우의 모습 때문에 가슴아파한다.

<>"수목드라마" <욕망의 바다> (KBS2TV 오후 9시50분) =

재혁이의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유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는
제일그룹의 결정을 들은 은주는 분한 마음에 막무가내로 경호의 집을
찾아간다.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경호의 집 안방에 재혁이를 뉘인 은주는
서연에게 재혁을 맡아 키워줄 것을 부탁하고 거짓 눈물을 흘린다.

<>"수목특별기획" <모델> (SBSTV 오후 9시45분) = 경린은 자신의
디자인을 도용한 채영에게 복수하려 했다가 오히려 기자들 앞에서 망신만
당한다.

그일로 자신에게 도움을 준 동료들을 볼 면목이 없어지고 힘든 나날들을
보낸다.

그러던중 경린은 원준이 파리로 간 것을 알게된다.

원준이 없는 사이 경린은 자신의 마음에서 그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 함께 파리로 가 자신은 모델로 경린은 디자이너로 활약하자는
원준의 제의를 받고 흔쾌히응한다.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MBCTV 오후 9시55분) =

미국으로 간다는 정희의 말에 놀란 진구는 가지 말라고 정희를 붙잡는다.

정희는 같이 갔던 호수에 한번만 데려다 달라고 진구에게 부탁한다.

박성달은 동네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 음식을 대접하면서 마을 재개발
이야기를 꺼내보지만 동네 사람들은 일축해버린다.

여관방에서 진구와 하룻밤을 보낸 정희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진구에게
용서를 빈다.

<>"자연의 세계" (EBSTV 오후 8시) =

흑등고래의 신비로운 생태와 흑등고래를 보호하려는 인류의 노력 등을
담은 자연다큐.

호주 연안에 서식하는 흑등고래는 여러 고래종류중에서도 가장 큰 고래다.

호주연안의 흑등고래는 호주 동부연안 플래티퍼스만과 프레이저섬
주변에서 새끼를 낳아기른후 5000킬로미터를 헤엄쳐 남극까지 가서
크릴새우를 잡아 먹으며 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